새로운 시작

퇴직원. 퇴직을 원한다고 해서 퇴직원이라고 하나? 드라마에서 흔히 보던 사직서를 나도 써 보는구나. 어쨌든 내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왔다. 퇴직희망일 2014년 5월 15일. 바로 오늘이다. 퇴직하는 그날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열심히 일하고 퇴근. 아니, 어쩌면 그 동안 너무 일을 안해두고 미뤄뒀던 것일 수도… 그래도 가는 마당에 너무 일을 내팽겨쳐놓고 떠날 수는 없어 열심히 마무리 하고 나왔다. 이제 내일, 아니 다음 주 부터는 정말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. 업종도 완전히 다른 정말 새로운 길이지만 두렵지는 않다. 오히려 설렘으로 가득한 지금 이 기분. 앞으로 내가 좋아하는 블로깅도 잘 하지 못할 정도로 바쁠 수도 있겠지만, 그래도 분명 이 길을 가게 된 것을 후회하지는 않으리. 이상빈, 화이팅!